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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삶은 달걀을
껍질째 먹는 사람은 없을텐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할 때는
껍질을 벗기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껍질에 색을 입히기도 하고,
더러는
껍질을 더 두껍게 만들기 위해
무언가를 덧붙이기까지 한다.
그 속에 감춰져 있는
흰자나 노른자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서 달걀이 상했다는 점이다.
인간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한다.
흰자나 노른자를 맛보기는커녕
두 눈으로 확인하지도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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