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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

조언은 불필요하다

Wimacademy 2018. 3. 10. 17:49


누군가가 나에게
조언을 요청해 오지 않는 이상,
타인의 일에 불필요하게 간섭하는 일은
일절 하지 않는다.

자신의 입장에서는 타당한 일일지 몰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도움을 요청해 올 때에도,
나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혜의 한계를
분명하게 주지시키고,
능력의 범위를 벗어난 일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불필요한 언급을 자제하려고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잔소리나
스승이 제자에게 하는 잔소리는
대부분 무용하다.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입장에서 내뱉는 말은
오히려 불신만 조장할 뿐이다.

신뢰를 얻고 싶다면
조언을 건네기보다
상대방이
자신의 물리적,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적절한 거리와 공간을 허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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