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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는
자신이 이동하는 경로에 따라
그가 짊어지고 있는 집을 옮겨야만 한다.
우리의 삶도 이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일본 전국 시대의 무장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사람의 인생이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우리는
이민을 가지 않는 한
나고 자란 ‘국가’ 라는 집에 종속되고,
출가 수행자가 되지 않는 이상
부모와 형제가 있는 ‘가족’ 이라는 집에 얽매이게 되며,
삶이 계속되는 한
스스로가 쌓아 올린 ’인식’ 이라는 집을 짊어진 채,
흙 위를 기어 다니는
달팽이의 신세를 모면할 수가 없다.
인생이란
달팽이가
느린 속도로
그 자신의 집을 이고 먼 길을 떠나는 여정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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