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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건
기댈 곳을 늘려가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부모에 기대고,
다음에는
선생에게 기대고,
또 친구에게, 배우자에게, 자식에게,
회사에, 국가에 기대다
단 한번도
스스로의 힘으로 온전히 서보지도 못한 채
눈을 감는 여정이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의지처를 하나씩 줄여나가자.
두 다리만으로
온전히 설 수는 없더라도,
기댈 곳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연습을 하자.
의존하는 대상이 적을수록
내면은 강해지고,
마음도 풍요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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