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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하나의 바다이고,
200개가 넘는 국가들은
그 위에 떠 있는 커다란 섬들이다.

국가마다
국민들이 있는 것처럼,
하나의 커다란 섬에는
수많은 작은 섬들이 부속되어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섬들은 저마다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물 아래에서 보면
모든 섬들이 저마다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리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국가도
인종도
민족도
종교도
모두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교량을 설치하기 전에도
섬들은 이미 하나였다.
다만 인간이
수면 아래를 보려고 하지 않았기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섬 하나를 파괴하면
다른 섬들도 잇달아 파괴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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