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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씽
(THE HARD THING ABOUT HARD THINGS)

벤 호로위츠(Ben Horowitz)

나는 그간의 경험들을 통해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었다.
임원을 영입할 때는
콜린 파월의 말처럼
‘약점이 적은 사람’이 아니라
‘강점이 많은 사람’을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
별 위기 없는 평시와
날마다 목숨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하는 전시에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은 완전히 다르다.
평시에는
자리에 어울리는 태도, 장기적인 문화적 결과,
사람들의 감정 따위에 신경 쓸 여유가 있다.
하지만
전시에는 얘기가 다르다.
적군을 죽이고 아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 한다.
그 즈음 내가 속한 것은 전시상황이었다.
내게는 전투를 진두지휘할 장군이 필요했다.
그리고 마크 크래니야말로 그 자리에 적격이었다.
...
나의 예전 상사였던 짐 박스데일은 입버릇처럼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을 먼저 돌본다.
사람, 제품, 이익의 순서다.”
단순한 말이지만 여기엔 몹시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사람을 돌보는 것이 셋 중 단연코 가장 어려우며,
그것을 제대로 못 해 내면 나머지 둘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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