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고려 시대의 승려인 지눌과
현대 미국의 경영 사상가인 짐 콜린스는
그들의 저서
<계초심학 입문>과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사람이 행위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눌은
<계초심학 입문>에서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을 만들고,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를 만든다.” 고 말한다.

동일한 물을 마시더라도
물을 마시는 주체가
뱀이냐 소냐에 따라,
세상에 해악을 끼치는지
아니면
세상에 기여하는지가 결정된다는 말이다.

짐 콜린스도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무엇이냐를 결정하는 것보다,
즉 비전이나 전략이나 조직 체계나 전술보다도
누구냐는 문제가 앞선다.” 고 말한다.

사람이 먼저고 다음에 할 일이라는 것이다.

물을 마시기 전에
먼저 소가 되어야 한다.

뱀이 되면
마시는 물이 도리어
세상에 해악을 가져올테니 말이다.







'생각(Thin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톡데일 패러독스   (0) 2018.03.16
확신이 아니라 의문을 가지고 산다   (0) 2018.03.16
인간은 우주의 일개 분진   (0) 2018.03.16
기초 없이 까진 전문가들   (0) 2018.03.15
3배의 법칙   (0) 2018.03.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