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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촛불 같은 거다.
심지가 있을 때는
환하게 타오르다가도
심지가 다 타버리고 나면
양초가 얼마간 남아 있어도
더이상 초는 불을 밝히지 못한다.
심지가 없는 초가
불을 밝힐 수 없는 것처럼,
정신의 에너지가 고갈된 육체는
온전히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초는
심지를 태우는 과정에서
자기 몸도 태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정신적인 에너지를 소모하는 과정에서
육체도 쇠약해져 간다.
인생은 촛불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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