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람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존재라,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자신이 만나는 사람,
자신이 읽는 책과
전혀 동떨어진 존재가 될 수는 없다.

그래서
수행자들은 공동체를 형성하고,
정치인들은 정당을 조직하고,
예술가들은 창조적 집단을 만들고,
기업가들은 회사를 창업한다.
형태는 저마다 다르지만,
그들이 공동체를 형성하는 이유는 비슷하다.
바로
그들과 비슷한 뜻을 가진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서로를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세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나는 지금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가?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

그 안에
내 정체성이 있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