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쓰는 법 (벌린 클링켄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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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의 WIM (Wisdom Insight Mind)님: “짧게 잘 쓰는 법, 벌린 클링켄보그 지음. 어째서 짧게 쓰는 게

짧게 잘 쓰는 법

벌린 클링켄보그


어째서 짧게 쓰는 게 좋을까요?
짧은 문장의 힘을 알기 전에는
납득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짧은 문장은
여러분이 어휘를 자유자재로 부렸던
교육 이전의 단계로 되돌아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글을 쓰게 합니다.
문장의 특성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짧은 문장이 더 수월합니다.
(문장들을 도식화해보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짧게 쓰면 접속어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문장의 의미가 뚜렷해져 파악하기 쉬워집니다.

목적에 맞는 구조로 잘 짜였다면
길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긴 문장은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리거나
고장날 것 같거나
불분명하거나 뒤죽박죽이기 십상입니다.
즉, 잘못된 구조로 이어붙이고
‘~으로써’나 ‘~에 따라’ 같은 단어로
늘어진 문장입니다.
동사가 부족하고 구조는 빈약하며
뜬구름 잡고 어구는 제각각 튀는 문장입니다.
더 심각하게는,
엉뚱한 곳으로 이어진 지리멸렬한 길처럼
문장의 시작과 끝이 따로 노는 문장입니다. 반면에,
짧게 쓰면
주어와 동사가 단도직입적이고 명료해집니다.
관계대명사나 종속절과 같이
긴 문장을 만드는 주된 요소들과
전치사, 수동 구문, 종속어구와 같은
부차적 요소들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