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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부모님께서
콩나물을 다듬으라고 시켰는데,
빨리 끝내려는 욕심에
한 움큼씩 쥐고
한 번에 따 버린 적이 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아버지께서 한 말씀하셨다.

“마음을 다듬으라고 했는데,
콩나물만 다듬고 있네.”

일을 할 때는
일의 성취가 아니라,
그 일을 통해
마음을 단련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일의 진척 속도는 다소간 더딜지도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으로서 배워야 할 많은 덕목들을 배울 수 있다.
그 덕목을 체화하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탁월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본질과 피상을 간파하고,
본질에 집중하면,
기량의 향상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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