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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모래 시계다.
윗부분은 삶이고,
아랫 부분은 죽음이다.
사람들은
삶의 모래를 늘리려고
일평생 부단히 애쓰지만,
모두가 허사로 돌아간다.
위에 있는 것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라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
이는
첨단 과학과 기술의 힘을 빌린다 해도
마찬가지다.
삶이 그 자체로 시작이 아니듯이
죽음도 그 자체로 끝은 아니다.
삶의 모래가
죽음의 모래를 향해 하강하고 나면,
다시 말해
더 이상 삶의 모래가 남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죽음의 모래가 윗부분에
삶의 모래가 아랫 부분에 위치한다.
죽음의 모래는
다시 삶의 모래로 하강한다.
과학에서 말하는
열역학 제2법칙과 마찬가지로
삶과 죽음은 그렇게 순환한다.
삶을 원할 이유도
죽음을 거부할 이유도 없다.
그저 자연의 섭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기만 하면 된다.
자기 자신의
인격을 도야하고 실력을 탁마해
이웃과 인류에 기여하겠다는
진취적인 기상을 가지고 살면 된다.
인생이 모래 시계 라는 진실에 눈을 뜨면
그다지 기뻐할 일도,
그리 슬퍼할 일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쁨에 들뜨지 않고
슬픔에 가라앉지 않으면
마음은 가벼워지고,
발걸음은 경쾌해진다.
그저 가볍고 경쾌하게 살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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