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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의 WIM (Wisdom Insight Mind)님: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 글쓰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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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


글쓰기 제6법칙
다작하라.
모든 것을 이용하라.
글과 씨름을 하다보면
버릴 게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된다. 나는 발표된 글에 대해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발견했다.
책, 소설, 기고문 등
발표된 글은 대부분
그 주제에 대해 작가가 쓴 글의
10퍼센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것이다.
맨 처음 수첩이나 휴지에 휘갈겨 썼던
아이디어가 탈고될 때까지,
글을 쓰고, 고쳐 쓰고, 편집하고, 교열하는 과정에서
처음 썼던 글의 상당 부분이 삭제된다.
삭제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불필요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 빙산을 생각해 보자.
수면 위로 나온 부분은
수중에 감춰진 거대한 부분을 암시한다.
출판되거나 발표된 글도 마찬가지다.
전체 글 가운데
많게는 90퍼센트까지 삭제되거나 탈락되는데,
그 90퍼센트가
인쇄된 10퍼센트를 암중에서 받쳐준다.
그것이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면
빙판과 빙산의 차이를 간파해 낸다.
마찬가지로
안목이 높은 편집자나 독자라면
오랫동안 진화를 거듭해 온 글과
아직 설익은 글의 차이를 간파해 낼 수 있다. 나는 버려진 낱말, 구절, 문장, 문단,
버려진 여러 장의 글을 볼 때마다 가슴이 쓰라졌다.
그러다
차츰 그것이 자연선택처럼
불가피한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씌어진 글과 발표된 글의 비율이
작가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작가는
시행착오의 과정을 머릿속에서 끝내 버린다.
그러나
글을 거의 고치지 않는다고 주장한 작가들도
글쓰기 과정이
항상 효율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대다수 작가들은
발표에 이르지 못한 엄청난 양의 글을 썼다.
처음 글쓰기를 시작했을 때
얼마나 많은 습작을 했는지
헤아릴 수도 없는 작가가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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