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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

버리기 위해 배운다

Wimacademy 2017. 12. 11. 21:50




어두운 밤에는 밝은 등불이 필요하고,
괴로운 바다에는 자비로운 배가 긴요하지만, 
날이 밝으면 등불을 내려 놓아도 무관하고, 
육지에 다다르면 배를 버려도 무방하다. 

법은 
흉포한 범죄자나 
조악한 사기꾼에게는 기중하지만,
고매한 인격자에게는 
그저 거추장스러운 격식에 불과할 뿐이다. 

배움도 이와 마찬가지로
탈각을 위해 요긴한 것일뿐, 
구속을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지 않도록
명징한 의식을 관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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