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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쇠망사>
(Ris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 라는
대작을 집필한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은
글쓰기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글을 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생각하는 습관에 익숙하지 못했고,
창작의 기술에 능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책을 쓸 결심을 했다." 

기번의 이 말은
파나소닉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3가지 성공 비결과
그 궤를 같이한다. 
마쓰시타는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하늘로부터 3가지 은혜를 받았다.
가난한 것, 허약한 것, 못배운 것이 그것이다.
가난했기에 부지런히 일했고,
허약했기에 틈틈이 건강을 돌봐 
90세가 넘도록 살아 있고,
못배웠기에 늘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했으니
이것이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에드워드 기번과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대가의 반열에 오른 이유는
스스로를 부족한 존재 라고 여기는 겸손함과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는 성실성에 있었다. 
겸손하지 않으면 자신을 객관화할 수 없고,
성실하지 않으면 향상심을 가지고 연마할 수 없다.

대가란 
겸손과 성실함이라는 두 가지 자질을,
생의 마지막까지 유지하는 사람에 대한
존경과 찬사를 담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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