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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퍼포머 (모튼 한센)

Wimacademy 2020. 10. 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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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퍼포머,
모튼 한센

아문센 팀은 원정 범위가 더 좁았다.
세 배나 많은 인력과 두 배나 많은 예산을 호령하던
스콧 대장은 이동 수단만 5가지를 사용했다.
개썰매, 모터 썰매, 시베리아 조랑말, 스키, 인력 썰매. 스콧에게는 하나가 실패해도 다른 선택지가 있었다.
반면
아문센은 단 하나의 이동 수단에 의지했다.
개썰매였다.
개썰매가 실패하면 아문센 팀의 원정도 끝이었다.
그러나
아문센의 개썰매는 실패하지 않았고,
그가 바란 일은 정확히 그대로 수행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중요한 것은 개썰매를 사용하기로 한
‘선택’ 자체가 아니었다.
스콧 역시 개썰매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아문센의 원정이 대성공을 거둔 것은
그가 다른 선택지를 모두 버리고
‘오로지’ 개썰매에만 집중한 덕분이었다.
북서항로를 개척한 3년간
아문센은
개썰매에 도통한 이누이트족을 보고 배우며
겨울을 두 번 났다.
개들을 묶어 달리게 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썰매 개는 다루기 힘들었고,
눈 속에 쓰러지거나 움직이지 않으려 할 때도 있었다. 아문센은
토착민들에게서 개를 달리게 하는 방법과
썰매 모는 법, 적절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법을 배웠다. ‘초점을 맞춘다’는 말은 2가지 활동을 포함한다.
첫째, 몇 개의 우선사항을 선택한다.
둘째, 선택한 사항에서
탁월한 결과가 나오도록 헌신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할 때
몇 개의 우선사항을 정해두지만,
거기에 집요하게 매달리지는 않는다.
단순히 일만 줄이는 것은 실수다.
아문센이 이긴 것은
이동 수단으로 개썰매를 골랐기 때문이 아니다.
개썰매를 선택한 다음,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여
그 유일한 이동 수단을 완벽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가
‘괜찮은 수준’의 썰매 개와 개몰이꾼에 만족했다면
매일 그렇게 빠르게 이동하지는 못했을 테고,
레이스에서 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노력을 분산시키면
2가지 큰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는 ‘어느 하나에도 집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비숍도 스콧도
어느 하나에도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일 수 없었다. 비숍은 수많은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느라 허덕였고,
스콧은 최고의 조랑말을 구하는 데 실패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경 쓸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허버트 사이먼Herbert Simon도
이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정보가 풍부하면 주의력이 빈곤해진다.”
신경 쓸 대상이 늘어날수록
각각에 들일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어느 하나 잘해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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