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는 야망을 가졌다. 야망이란 한 개인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설정한 목표를 살아 생전에 달성하는 것이다. 20대에는 꿈을 꿨다. 꿈이란 한 개인이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위해 설정한 목표를 죽기 전에 성취하는 것이다. 30대인 지금은 뜻을 품고 있다. 뜻이란 나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위해 설정한 목표를 비록 살아 생전에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후대의 누군가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중요한 일은 불과 몇 십년 만에 완성할 수 없다. 수 백년, 수 천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일본 파나소닉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전 회장이 300년 앞을 내다보고 경영을 했듯이, 나는 300년 이상을 내다보고 나의 일을 하려고 한다. 내가 심는 이 사과 나무가 꼭 나의 입 속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 누구의 입속으로 들어갈지는..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선생은 제자에게 외면 당하지 않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업은 고객에게 버림 받지 않으며,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지도자는 국민에게 비난 받지 않는다. 제자는 스승의 역량 보다 자신을 위하는 마음을 중요시 하고, 고객은 기업의 기술 보다 자신들을 위하는 진정성을 중시하며, 국민들은 지도자의 카리스마 보다 자신들을 위한 헌신을 우선시 한다. 사람을 얻는다는 것은 마음을 얻는 것이고,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 진정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세상에 기여하겠다는 순수한 열정이 필요하다.
가끔 버스나 지하철을 탄다. 버스나 지하철은 비교적 편리하다.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만 정확히 알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문제는 편리함에서 기인한다. 지하철과 버스는 우리에게 실수할 기회, 실패할 기회를 철저하게 박탈한다.시간과 공간에 대한 물리적 감각을 단련할 기회를 앗아간다. 시행착오가 야기하는 문제점을 상쇄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할 기회를 빼앗아간다. 지하철과 버스는 노선 대로 운행한다. 경로를 이탈하는 법이 없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시간 엄수도 비교적 철저한 편이다. 노선표 대로 운행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실제로 그런 인생을 향유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생사는 잦은 경로의 이탈과 시간 초과가 일상 다반사다. 인생에는 지하철이나 버스도, 네비게이션도 없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글쓰기
- 언어(Language)
- wim1.tostory.com
- 독서 명언
- 윌리엄 새파이어(William Safire)
- 글쓰기 명언
- 새뮤얼 존슨(Samuel Johnson)
- wim.ac
- 느리고 깊은 글쓰기(Slow and Deep Writing)
- 글귀스타그램
- 해방 원정대
- Wimacademy
- 세스 고딘(Seth Godin)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 좋은 글귀
- 윌리엄 서머싯 몸(William Somerset Maugham)
- T. S. 엘리엇(T. S. Eliot)
- WIM ACADEMY
- 마크 트웨인(Mark Twain)
- 글쓰기(Writing)
- 느리고 깊은 글쓰기
- wim
- instagram@wim.ac
- 조지 오웰(George Orwell)
-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
- 글쓰기 원리
- 초심자의 글쓰기
- 인간 해방
- wim1.tistory.com
- 5월 수강 신청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